'뜨거운 열기'와 함께 하반기의 첫날이 시작됐슴다.
과거란 이미 운명지어져 있었던 것.아쉬워하거나 후회할
필요가 없음 - 지나간 과거는 항상 이렇게 생각하며
돌아보지 말자 했건만 자꾸 생각이 납니다...마지막 계단.
그 마지막 계단에 발이 걸려 자랑스럽던 17년간의
문화예술계(화류계)생활 무사고 기록을 종치게 됐습니다.
연대정문앞에서,이수로터리 노변...등에서 해뜰 때까지의
노숙에도 무사했고 각종 문화예술계터에서의 수많은 크고 작은 싸움에도 무사했는디.
2차에서 3차로 이동하던 중 '55번가'지하카페에서 지상을 향하는 마지막 끝계단에 발이 걸려 이마,왼쪽 뺨,왼 오른팔,왼 오른손가락이 피가 마른 자국으로 푸르죽죽 합니다...하여 이마에 솟아오른 혹불과 엉망진창 째져버린 손과 팔에서 뻗쳐나는 '뜨거운 열기'속에서 푸른 7월의 첫날을 맞게 됐습니다.
이게 무슨 *망신.
암튼 오늘은 이 뜨거운 열기를 모아 저희 '사람과이미지'와
같은 홍보대행사에 대해 함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제일기획과 같은 광고대행사가 주로 광고제작 및 집행을 통해
회사나 조직의 이미지 관리 업무를 담당한다면 저희같은
홍보대행사는 주로 광고를 제외한 모든 홍보의 툴,즉 대언론홍보(퍼믈리시티)와 이벤트,홍보물제작 등 기타 홍보 툴의 종합적
활용으로 회사나 조직의 이미지 관리 업무를 수행한다고 보면
됩니다.
그러나 이는 정확한 설명은 아닙니다.왜냠 광고대행사든
홍보대행사든 홍보 툴을 최대한 활용해 홍보효과를 높이려고
하기 때문에 광고대행사가 직접 대언론 홍보업무도 담당하기도 하고 홍보대행사가 직접 광고를 제작,집행하는 등 그 구분이
모호해지고 있으며 이러한 추세는 향후에도 더욱 심화될 것
같습니다.
이는 홍보전략 표현의 하나로 유행하고 있는 '통합홍보'
'IMC홍보'라는게 활용가능한 홍보 툴을 믹스해 홍보효과의 시너지를 최대한 높인다는 것이기 때문에 고객사의 경우
가능하면 한업체가 홍보나 광고를 함께 담당해주기를 바라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한국의 홍보대행사는
1)국내시장의 개방으로 외국인의 국내 진출이 늘어나면서,
(외국기업은 보통 외국에 사업을 시작하기 전 1-2개월전에
홍보대행사를 먼저 선정해서 이벤트,광고 및 로드쇼를
진행시키며 기반을 다진 후 본격적인 진출을 하는게 관례)
2)올림픽과 같은 대형 이벤트가 국내에서 실시되면서 전문적인
홍보 노하우를 갗춘 다국적 홍보대행사들이 국내에 진출하면
서,
3)아직 시장에서 인지도를 얻지 못하고 있고 별도의 홍보
전담부서가 없는 벤처기업들이 코스닥 등록 추진을 위해
홍보대행사를 활용하면서(이 때 언론사 및 기업체 홍보팀
출신들이 대거 홍보대행사를 설립함)
4)국내 기업들의 구조조정이 본격화되면서 홍보부문을
아웃소싱하면서
5)정부단체가 정책 등을 대외에 홍보하기 위해 홍보대행사를
활용하면서
그 규모나 설립숫자가 꾸준히 확대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홍보대행사는 현재 단순한 홍보대행에서 실제 시장을 개척하는 마케팅 전문기업으로 변모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왜냠 홍보의
개념을 염두에 두지 않은 마케팅 전략은 성공할 수 없고 마케팅을 염두에 두지않은 홍보전략은 성공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홍보대행사를 구성하고 있는 주요 인력구조도 이전엔
외국어 능력을 갖추고 미디어를 좀 아는 사람들에서 언론계 출신이나 기업체 홍보실에서 실무 경험을 닦았던 홍보맨들로 바뀌고 있습니다.
홍보대행사의 역할은 일반적으로,
<홍보업무 컨설팅 및 계획의 입안 작성>
<홍보소재 개발 및 대언론 활동-기자관리,보도자료 작성/배포,
뉴스클리핑 등>
<홍보물 제작 지원> <각종 홍보이벤트 기획 및 집행>
<위기 커뮤니케이션 진행> <업무에 부수되는 정보수집 및 분석> 등 기업체나 단체의 홍보팀이 수행하는 모든 일을 대행한다고
보면 됩니다.
홍보조직 유무와 관계없이 홍보대행사를 활용할 경우,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가 축적된 전문 홍보조직으로부터 전문적
인 홍보서비스 가능>
<외부 동향 파악으로 객관적 조언이 가능>
<고객사와 매스미디어와의 완충 작용이 가능>
<각계의 전문가 및 보도기관 등과의 전문적인 접촉이 가능>
<미디어 및 마켓에 대한 다양한 정보입수가 가능> 하다는 장점이 있어
홍보대행사를 애용(?)하는 추세이기는 하나 업체들이 아직도
광고를 제외한 홍보부문에 대한 이해가 충분하지 않고 홍보
대행사의 역사 또한 20년도 채 되지 않아서인지 홍보대행사
시장상황은 아주 열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