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venture)의 사전적 의미가 모험 투기 기회 등을 나타냄에서 알 수 있듯이 벤처기업이란 위험부담은 높지만 성공할 경우 높은 기대수익이 예상되는,독자적인 신기술이나 경영 노하우를 갖고 왕성한 기업가 정신을 바탕으로 신규시장을 개척해 나가는 신생 중소기업이라 정의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신기술과 경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벤처기업은
그들이 갖고 있는 유연성과 기술력을 통해 시장을 개척해왔고 기술의 신규성 및 독창성,고수익 실현을 위한 강력한 성장지향성,주식시장의 활용,산업기술혁신 등의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지금은 죽(?)쓰고 있지만...이미 미국은 벤처기업의 성장을 바탕으로 경쟁력을 회복했고 일본에서도 차세대 산업을 유성하려는 노력과 함께 여러 차례에 걸친 벤처기업 육성 붐을 조성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이렇듯 첨단 기술과 경영 노하우를 가진 벤처기업이 시장에서 잠시 반짝이다 이름도 없이 사라지고 있습니다.혹자는 벤처기업중 5-10%만이 생존하고 나머지는 시기만 다를 뿐 언젠가는 문을 닫게 될 것이라고도 합니다.
그 이유는 벤처기업이 초기시장에서의 성공을 과신하고 아무런 준비없이 주류시장을 향해 공격적인 경영을 하기 때문입니다.
벤처기업의 초기 시장은 혁신적인 특성을 가지고 있으므로 제품의 성공 가능성이 높습니다.그러나 초기에 다소 성공적이었던 벤처기업이 계속 성장하기 위해서는 전체 시장의 2/3 가량을 차지하고 있는 주류시장으로 진입해야만 합니다.
주류시장은 실용적이고 보수적이어서 초기의 혁신적인 시장과는 전혀 다르기때문에 초기 시장과 주류 시장간의 급격한 차이는 벤처기업들에게 높은 장벽으로 작용하며 두 시장간에 대 단절을 만든다고 합니다.이러한 단절을 무어(G.A.Moore)는 캐즘(chasm)이라고 명칭하였으며 무수히 많은 벤처기업들이 이러한 케즘의 존재 사실조차 모른 채 초기시장의 성공에 매료된 채 이를 뛰어넘지 못하고 몰락해왔다고 합니다.
벤처기업이 대 단절을 뛰어넘기 위해서는 벤처기업을 둘러싼 시장의 변화를 정확히 파악해야 하며 이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 합니다.즉,'기술우위'의 벤처기업이 '마케팅 우위'의 기업으로 변화해야만 캐즘을 뛰어넘고 주류시장에 도달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벤처기업이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첨단)기술의 제품을 주류시장에 판매할 수 있는 홍보(커뮤니케이션)전략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하겠습니다.